【 앵커멘트 】<br /> 아파트 경비원이 폭언과 폭행을 견디다 못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일로 많은 분의 공분을 샀었죠.<br /> 경찰이 강력팀까지 동원해 엄정 대응하고 있지만,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 이번에는 노상방뇨를 하던 자신을 지적했다며 경비원을 쫓아가서 폭행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.<br /> 강재묵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아파트 경비원이 누군가에게 다가가 말을 건네는가 싶더니 곧 자리를 뜹니다.<br /><br /> 잠시 뒤 등장한 남성이 휘청이며 경비원 방향으로 소리를 지르더니 화가 난 듯 뒤를 쫓아갑니다.<br /><br /> 지난 14일 서울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경비원이 폭행을 당하고 있다는 신고가 들어왔습니다.<br /><br /> 경비원이 순찰 중 화단에서 노상방뇨를 하던 남성을 발견해 이를 지적했다가 화를 당한 겁니다.<br /><br />▶ 인터뷰 : 피해 경비원<br />- "주민들 보는 데서 여기서 소변을 보면 어떻게 하느냐고. 빨리 옷 올리고 가라고 얘기하니깐, 가다가 다시 쫓아온 ...